안녕하세요🖐 이번 레터에서는브랜드 '탬버린즈'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탬버린즈는 현재 2030 소비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장품/향수' 판매 순위에서 명품 브랜드인 디올과 입생로랑 바로 뒤를 잇는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은 체인 달린 핸드크림,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이는 검은색 말은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사진출처 :탬버린즈 공식 인스타그램
탬버린즈는 브랜드 경험을 통해 단시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고급스러움, 럭셔리한 이미지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탬버린즈는 어떤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탬버린즈 공식 유튜브 채널
탬버린즈는 '젠틀몬스터'에서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코스메틱 중에서도 메이크업이 아닌 향에 집중한 제품 라인을 선보입니다. 그 이유는 눈에 보이는 메이크업보다 정해진 답이 없는 이미지와 새로움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메시지는 탬버린즈 브랜드 전반에 녹아있는데요. 가장 먼저, 제품 네이밍에서부터 잘 드러납니다.
사진출처 : 탬버린즈 공식 홈페이지
탬버린즈의 시그니처 향이라고 할 수 있는 000은 고객들이 시향 했을 때, 어떤 향인지 직접 해석해 보고 이미지를 떠올려 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어떤 향인지 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숫자로 표기해 자유롭게 향에 대한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죠.
그리고 위 이미지의 체인 달린 핸드크림에서도 '정해진 답이 없는 새로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튜브형 핸드크림은 사용할수록 구김이 가는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마치 때가 탈수록 멋스러운 가죽 가방과 같이, 사용하는 주체에 따라 새로운 구김이 생기고 이 구김들이 체인과 만나 세련됨을 더해줄 수 있도록 아주 세심하게 제품에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사진출처 : 탬버린즈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나 판매 매장의 인테리어도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 전체를 경험하도록 돕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 앞단에 들어간 검은색 말은 실제 탬버린즈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디테일한 움직임으로 마치 살아있는 말처럼 느껴져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는데요. 탬버린즈 향의 주요 키워드는 '자연'입니다. 직접적인 카피 대신, 초원에 서있는 말을 표현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바로 위의 전시장 이미지는 작년 9월에 열린 첫 향수 컬렉션 전시입니다. 이 향수 컬렉션의 주제인 <solace: 한 줌의 위안>을 전시의 주제로 설정하여, 웅크리고 있는 거인을 통해 위안과 함께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주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탬버린즈가 전달하는 아름다움과 가치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최종적으로 제품 구매로 이끄는 강력한 요소가 됩니다. 탬버린즈의 예술적인 감각과 분위기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느끼고, 그 브랜드의 감성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이고 싶어 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브랜드 경험을 통해 제품 구매로 이끄는 탬버린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탬버린즈가 또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