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의 에디터 라라예요!

요즘 브랜드 리브랜딩 소식이 부쩍 많아졌어요. 그중에서도 배달의민족, 쏘카, 뮤직카우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단순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성격과 플랫폼의 미래까지 다시 그려보는 변화라 더 눈길이 가요.

배달의민족은 15주년을 맞아 서비스 미션을 새롭게 다듬고, 브랜드의 얼굴도 조금씩 바꿔 나가고 있어요. 쏘카는 카셰어링을 넘어선 도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한 단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뮤직카우는 국내 음악 투자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음악·금융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손봤다고 해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 세 브랜드가 어떤 맥락에서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디자인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는지, 그리고 디자이너 관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정리해볼게요😽

배달의민족은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배민 2.0’을 선언하며 브랜드 전반을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민트색이 조금 바뀌고, 서체가 새로워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안에는 더 근본적인 변화가 담겨 있답니다!

먼저 컬러부터 살펴보면, 기존 민트보다 훨씬 더 밝고 선명한 톤으로 변경된 컬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고려해 조정되었고,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강한 시각적 연상을 남길 수 있도록 다듬어졌어요.👀

쏘카 역시 2019년 이후 6년 만에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했어요. 그동안 쏘카는 ‘차량 공유 앱’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단순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넘어 도시 내 이동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드러냈죠🚗

‘음악 수익 증권’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뮤직카우가 올해 브랜드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어요.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로고 리프레시 수준을 넘어, 플랫폼의 철학부터 글로벌 확장 전략까지 다시 정렬한 변화였어요. 🐮

브랜드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를 새로 만드는 작업이 아니에요. 배달의민족이 밝은 민트와 새로운 서체로 ‘배민 2.0’을 선언한 것도, 쏘카가 로고와 메시지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도, 뮤직카우가 뿔을 지우고 신뢰의 브랜드로 거듭난 것도 결국은 ‘어떻게 보일까’가 아니라 ‘어떻게 기억될까’를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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