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 창업 예정이신 분들께 팁이 될만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로고에 들어가는 폰트(글씨체)를 신경써서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만약 없다면, 오늘부터 골똘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로고의 폰트가 매출의 자릿수를 바꿔줄 수 있기 때문이죠.
폰트도 종류마다 보는 사람에게 주는 이미지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내 브랜드에 궁서체를 적용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아마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럼 왜 안어울린다고 느끼는 걸까요?
🧐궁서체가 안어울리는 이유?
궁서체의 어원을 알면 이해가 쉬운데요. 옛날 궁궐에서는 붓을 이용해서 글자를 썼기 때문에 자음, 모음 끝에 삐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형태를 궁중 서체라 하고 줄임말로 '궁서체'로 명명했습니다. 이후 글자를 찍어내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궁서체의 삐침 부분이 대량 인쇄에 유리한 형태가 아니다 보니 서체를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인쇄용으로 적합한 고딕체가 이때 생겨났습니다. 인쇄물과 앱/웹 환경에 익숙해져 고딕체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궁서체를 보면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느껴지죠.
창업을 할 때 대부분 트렌디한, 새로운, 신선한 이미지를 지향하기 때문에 전통적이고 오래된 이미지를 주는 궁서체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럼 어떤 폰트를 써야 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